황수정 성현아 솔비도 "성매매 루머에 적극 대응"

2013. 12. 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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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연예] 황수정 성현아 솔비도 '여성 연예인 성매매 파문'과 관련해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 측 관계자는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본인(황수정)이 변호사와 상담 중"이라며 "직접 입장 표명을 하기에도 우스운 일이라 사태를 지켜보고 있었으나 이젠 터무니없는 유언비어가 점점 살이 붙어 무분별하게 떠돌아다니고 있다"며 경찰에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 측의 수사 의뢰는 이번 루머에 언급된 연예인 중 탤런트 이다해, 가수 신지, 개그우먼 조혜련이 경찰 수사를 요청했거나 할 계획을 밝힌 데 이어 네번째다.

특히 황수정은 2011년 KBS2 드라마스페셜 '아들을 위하여' 출연 이후 3년 만에 새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증권가 정보지에서 시작된 '연예인 성매매 파문'이 퍼지면서 캐스팅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이들 4명 외에도 이름이 거론되고 있던 성현아와 솔비도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성현아의 변호인은 "성매매에 연루될 수 없는 객관적 상황이 있는 데도 이름이 오르내려 가족까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루머를 근절할 수 있도록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비는 소속사를 통해 "2009년에도 동영상 루머로 큰 상처를 입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방송활동을 중단했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도록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의지를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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