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정윤정에 누리꾼 비난 봇물, 왜?

정가영 기자 2013. 9. 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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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사라'던 화장품에서 부작용 속출..누리꾼들 "사과하라"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기적의 크림'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던 미국의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이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제품을 판매했던 쇼호스트 정윤정이 비난의 중심에 섰다. ⓒSBS '자기야' 캡처화면

'기적의 크림'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던 미국의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이 부작용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제품을 판매했던 쇼호스트 정윤정이 비난의 중심에 섰다.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은 지난해 조금만 발라도 얼굴의 잡티를 눈에 띄게 줄여준다고 해, 기적의 크림으로 불리며 한 홈쇼핑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 22일 MBC는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보상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을 사용해 얼굴 전체에 붉은 염증이 생긴 주부를 비롯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었다.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위축시키고 모세혈관을 확장하는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제의 화장품을 홈쇼핑 방송에서 소개한 정윤정 쇼호스트에게도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현재 정윤정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시 정윤정은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다"며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했다.

누리꾼들은 "정윤정이 '믿고 사라'고 해서 산 소비자도 많은데 제대로 확인 안된 제품을 판 것은 문제다", "과대 허위 광고한 쇼호스트는 물론 홈쇼핑 업체의 사과와 책임을 바란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쇼호스트라도 판매 물건을 일일이 확인할 수 없었을 것이다", "광고성멘트는 할 수 있지 않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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