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정윤정, 자신 믿고 써보라던 '기적의 크림' 부작용 어쩔 텐가?

김수진 입력 2013. 9. 24. 14:43 수정 2013. 9. 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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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김수진 기자]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이 홈쇼핑 방송에서 '기적의 크림'으로 극찬했던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의 부작용이 보도되면서 정윤정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수입되어 국내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이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위축시키고 모세혈관을 확장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2월 제품 판매를 금지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면서도 보상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주부는 얼굴 전체에 붉은 염증이 생겨 1년 동안 치료를 받고 있지만 완치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간 후 홈쇼핑 방송 당시 한두 번만 발라도 잡티가 없어져 '기적의 크림'이라 소개하며, 자신도 매일 쓴다며 믿고 쓰라고 추천한 바 있는 쇼호스트 정윤정이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재 피해를 당한 소비자들은 해당 홈쇼핑에 소송을 준비 중이며, 담당 쇼호스트인 정윤정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이는 등 논란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김수진 기자 sjkimcap@beautyhankook.com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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