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성공신화' - 호식이 두마리치킨 최호식 대표

2013. 8. 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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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외식업계의 마케팅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불황의 그늘이 소비 패턴까지 바꾸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두마리', '1+1' 등의 마케팅을 펼치는 기업들의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는데 단순 가격할인보다는 양을 늘리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공략한 것이 주효한 전략으로 불경기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마리 치킨업체의 원조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현재 대구를 비롯한 전국에 68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국내의 대표적 치킨프렌차이즈 업체이다. 최호식 회장의 '상생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준다는 창조적 가격파괴 전략을 통해 유통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영업이익만을 추구하지 않고 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체인본부의 마진을 최소화하고 있다. 최호식 대표는 "가맹점과 소비자들에게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기에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며 "눈앞의 이익을 쫓다보면 원칙이 무너지고 결국 소비자들에게 외면을 받게 된다."고 경영철학을 밝혔다.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국내 최고 품질의 신선한 육계를 매일 당일 배송하며 독특한 맛의 소스와 고급 식자재를 사용한다. 이러한 최 회장의 품질개선을 위한 원칙과 전략은 안전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재 상황에 딱 들어맞는 경쟁력이자 차별점으로 지난 2002년 호식이 두 마리치킨은 국내업계 최초로 ISO9001 품질경영인증을 획득했으며 우수기업대상 및 품질대상과 최근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및 소비자만족대상, 2011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유난히 친인척 관계로 얽힌 가맹점주가 많다. 기존의 가맹점주들이 브랜드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가지고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현재 가맹점 680여 개 중 1/3이 넘는 240여점의 점주가 친인척간이라고 한다. 최호식 대표는 "이러한 현상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호식이 두마리치킨만의 가장 큰 자랑으로 기네스에 등재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1999년 설립 이래 호식이 두마리치킨은 끊임없이 점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신뢰를 쌓아왔으며, 체인본부의 마진을 줄이고 낮은 비용을 투자해 높은 효과를 거두는 마케팅 전략을 실시하면서 점주들의 이윤을 보장해 왔다. 이를 직접 접한 기존의 수많은 점주들이 자신의 친인척, 선후배,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체인점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유하며 친인척 점주들이 대량 생겨나게 되었으며 이러한 상생경영의 결과는 비단 체인점주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호식이 두마리치킨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왔다. 특히 설립초기부터 함께해온 수십여 개의 협력업체들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쳐오면서 끈끈한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이는 그만큼 안정적이고 미래가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친인척으로 이루어진 체인점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호식이 두마리치킨이 세상에 나오기 전까지 최 대표는 치킨사업과는 무관한 평범한 가장이었다. 부인과 2명의 자녀를 둔 최 대표는 "네 식구가 치킨을 주문해 먹을 때면 항상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 마리로 네 명이 먹기엔 조금 부족했고, 두 마리는 가격이 부담돼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문득 뇌리에 스쳤다."고 당시를 소회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긴 건 1998년 무렵으로 최 대표는 머릿속으로만 존재하던 두마리 치킨이 가능할지 생닭 가격을 알아봤고,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게 되었다. 치킨사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최 대표는 닭 튀기는 법부터 시작해서 소스 만드는 법까지 발로 뛰어다니며 하나씩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기대와는 달리 주위의 지인들과 치킨 사업을 준비하면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최 대표의 실패를 점쳤다.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판다는 것이 당시 외식업계의 상식으로는 무모하고 불가능한 일로 만 여겨졌기 때문이다. "업계 사람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미친놈 소리까지 들었지만 1년간 준비를 하면서 오히려 업주들이나 소비자들의 반응이 폭발적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1999년 1월 호식이 두 마리치킨은 외식업계에 야심차게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최 대표의 확신은 빗나갔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확실한 사업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여러 매체에 광고를 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쳤지만 계약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이 넘도록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 대표는 실의에 빠지지 않고 더욱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갔다. 그러던 어느 날 호랑이 꿈을 군 최 대표의 아들이 길몽인 것 같다며 꿈 얘기를 했고 신기하게도 꿈을 꾼 바로 다음 날 첫 계약자가 나타났다. 다음 날에도 추가로 가맹점을 내겠다는 사람이 나타났고, 일주일 간 연달아 계약이 성사되며 호식이 두 마리치킨은 외식업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 치킨 한 마리 가격이었던 만원에 두 마리를 먹을 수 있다는 이점이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가맹점을 내겠다는 사람들은 줄을 이었고, 한 달에 20여 개의 신규 점포가 문을 열었다.

최 대표는 사업 성공의 비결로 '의리'를 꼽는다. 대표적으로 납품업체와의 의리다. 호식이 두 마리 치킨에 생닭이나 기타 부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은 창업 이후 거의 바뀌지 않았다. 특히 창업 이래로 동양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하여 100% 하림닭만을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며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해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구축해 생산부터 배달, 조리과정까지 단 한 번도 냉동을 거치지 않은 냉장육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납품업체와의 의리는 가맹점, 소비자와의 의리로 이어진다. 납품업체가 오랫동안 거래하면서 좋은 품질로 보답하고, 호식이 두 마리치킨은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약속한 품질에 대한 의리를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장기적인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직장인들과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부터 그리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2, 30대 청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은퇴한 퇴직자들이라면 한번쯤은 고려해 봄 직한 치킨창업은 특별한 기술이 없는 일반인들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의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은 생각만큼 그리 녹록지 않다. 한 보고에 따르면 국내에는 한 해 평균 7천여 곳의 새로운 치킨 전문점이 생겨나며 이중 3년 이내에 가게 문을 닫는 창업자는 절반에 이른다고 한다. 오히려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치열한 경쟁을 각오해야 하고,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적응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최호식 대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외식 아이템으로 워낙 치킨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치킨 창업은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창업 아이템이지만 소비자들의 니즈와 취향이 다양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트렌드를 예측하는 안목과 관련 업계에서 보고 배운 경험, 그리고 철저한 시장분석 등 꼼꼼한 사전 조사가 동반돼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하며 "무슨 일이든 서두르면 그르치게 마련"이라 덧붙였다.

올해 1000호 체인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최호식 대표는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 고객에게 진심이 결국 통한다고 믿는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리더로서 고객감동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창조적 가격파괴'를 슬로건으로 처음 치킨 시장에 발을 내디뎠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개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끝)

출처 : YNews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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