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檢, 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 수사관·보좌관 대치

입력 2013. 8. 28. 09:32 수정 2013. 8. 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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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국회 의원회관 이석기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면서 현장에선 압수수색을 실시하려는 수사관과 의원실 관계자들의 몸싸움과 비방 고성이 오갔다.

검찰 수사관들이 압수수색 영장을 가지고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실에 도착한 시각은 28일 오전 8시께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이 의원에 대한 혐의는 내란예비음모로 알려졌으며 의원실 관계자들은 "변호인 입회가 필요하다"며 압수수색 거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수사관들은 "증거인멸이 없도록 현장을 보존해야 한다"며 대치했다. 김미희 통진당 의원이 오전 8시 40분께 이 의원실에 도착했다. 이 의원측 변호사가 9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하면서 압수수색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520호 이석기 통진당 의원실에 검찰 수사관과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함께 나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의원실은 현장에 취재진이 몰려들자 블라인드를 치고 취재진의 접근을 막았다.

홍성규 통진당 대변인은 "지난 대선 부정선거의혹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책임지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신 색깔론과 공안탄압이라는 녹슨 칼을 빼들었다"며 "오늘 박근혜 정권은 대를 이어 '긴급조치 제10호'를 발동했다"고 비난했다.

홍석희 기자ㆍ홍석호 인턴기자hong@heraldcorp.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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