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10만 학살, 아이들 낙서에서 시작"

2013. 8. 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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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의사 취재 결과 화학무기는 정부군 사린 가스

[CBS 시사자키 제작진]

- 아사드 정권 비방한 아이들 낙서에서 내전 비롯

- 미국 군사 개입 경우 단시간에 내전 끝날수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 1 (18:00~20:00)

■ 방송일 : 2013년 8월 22일 (목) 오후 7시 3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김영미 국제문제 전문PD

◇ 정관용 > 국제분쟁지역만 전문적으로 다니는 PD죠. 김영미 PD 오늘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지금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해서 무려 1300여명이 사망했다, 이런 얘기가 알려지고 있는데 그 인근지역을 취재하고 귀국했다고 해요. 김영미 PD 어서 오십시오.

◆ 김영미 > 안녕하십니까? 김영미입니다.

◇ 정관용 > 언제 오셨어요?

◆ 김영미 > 월요일날 들어왔습니다.

◇ 정관용 > 시리아를 직접 들어가셨어요?

◆ 김영미 > 아니오, 시리아는 우리나라 여권법상 여행 금지국가여서 시리아 안쪽은 못 들어가도 시리아 국경까지는 갈 수 있고요. 또 현지에 통신원들을 많이 배치해 놨기 때문에 그래서 그 친구들과 같이 취재를 했습니다.

◇ 정관용 > 국경지역에서는 그러면 시리아를 빠져나오는 난민들도 많이 만나셨나요?

◆ 김영미 > 네. 1시간 안에도 수십 가족이 넘어오는데요. 감당이 안 되는 상황이죠. 그래서 지금 인근국가 레바논, 터키, 요르단, 이라크 모두 거의 포화상태입니다, 난민촌이. 더 이상 넘어온다고 해도 수용이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정부군의 학살이 멈추지 않기 때문에.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들은 넘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정관용 > 월요일날 귀국하셨다고 하셨는데 지금 화학무기 사용한 걸로 알려진 것은 어제죠?

◆ 김영미 > 어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지역인데요. 인근지역으로 해서 민간인 밀집지역이 몇 군데가 있어요. 우리처럼 무슨무슨 동 이러면 서민들이 많이 사는 마을 있지 않습니까? 다마스쿠스도 마찬가지로 구타 지역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 지역은 서민층이 많이 사는 지역이에요. 그리고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거기에다 집중적으로 화학무기를 발포한 걸로 지금 알려졌습니다.

◇ 정관용 > 그렇게 지금 알려졌고 시리아 정부쪽에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는데. 혹시 귀국하신 후라도 시리아 현지 소식통들하고 연락을 해 보셨나요?

◆ 김영미 >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실시간 올라오고 있고요. 여기서도 그쪽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비춰주면서 실제 여기서 인터뷰도 할 수 있습니다.

◇ 정관용 > 현장 동영상 모습 같은 걸 보셨어요?

◆ 김영미 > 동영상도 봤고요. 시리아 내부에 정부군의 학살이 지금까지 많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시리아 정부는 강력하게 부인을 했고요. 심지어는 터키 쪽으로도 포탄을 많이 쏘는데 그것조차도 부인을 한 상황이에요. 이미 정부군의 포탄이란 게 다 확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이번의 화학무기 사건 같은 경우도 정부쪽에서는 부인을 하고 있고요.

◇ 정관용 > 화학무기가 맞는 것으로 보이세요?

◆ 김영미 > 그건 정확하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현지 의사들을 제가 인터뷰해 보니까 그 증상들이 전형적인 화학무기 손상 사망자로 판명이 된다고 실제 말했고요. 그리고 그 전에 이미 작년 12월부터 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난달에 르몽드 기자 2명이 실제 그런 현장들을 취재했고요. 그 시료를 가지고 프랑스로 가서 프랑스 정부가 공식 확인한 것입니다.

◇ 정관용 > 그런데 이게 무슨 시위대 밀접지역도 아니고 서민 주거지역이라고 아까 소개하셨잖아요, 구타 지역이라는 데가. 아니, 서민 주거지역에 왜 화학무기를 쓰죠?

◆ 김영미 > 현재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시리아 반군들이죠. 자유시리아군에 지금 포위된 상황이고요. 언론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게 정권이 위협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알아사드 대통령 입장에서는 더 이상 벼랑 끝에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고. 그래서 화학무기를 통해서 겁을 주고 어떤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하지 않았나,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 참, 좀 거슬러가 보죠. 이게 내전상태로 치달은 게 벌써 2년이 넘지 않았습니까?

◆ 김영미 > 네. 2년 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 정관용 > 처음 시작이 어떻게 된 거였죠?

◆ 김영미 > 처음 시작은 사실 굉장히 사소한 일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이집트나 튀니지에서 아랍의 봄 혁명이 막 일어나서 그 당시 아주 유명한 구호가 있었는데 독재자의 이름과 함께 그 옆에 항복하라, 필요없다 이런 식의 구호가 있었어요. 그걸 시리아에서 위성방송이나 이런 뉴스를 보면서 애들이 귀에 익은 거예요. 화면에 하도 그 구호가 많이 나오니까 그걸 담벼락에 장난삼아 썼거든요. 알아사드, 자기 대통령 이름을 쓰고 그런 비슷한 비하하는 구호를 썼는데 시리아 정부가 발칵 뒤집혔죠. 범인을 잡아라, 그래서 잡아보니 10살에서 14살 사이의 어린이들 8명이었어요. 그런데 그랬으면 거기에서 그냥 끝냈어야 하는데 얘네들을 잡아가서 고문을 했거든요. 이 어린아이들을 잡아가니까 부모님들이 난리가 난 거죠. 그래서 그 아이들을 풀어달라고 시리아 정부기곤 건물 앞에서 시위를 처음 시작했고. 또 그걸 지켜보는 시민들이 저 부모님들의 시위가 맞다고 생각해서 같이 합류를 하게 된 거예요. 그런데 그걸 무력진압하면서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더 많이 늘어났고. 그 사이에 그동안 알아사드 독재에 억눌렸던 불만들이 한꺼번에 촉발돼서 튀어나오게 됐던 거죠. 그래서 그 사건이 일어났을 때 알아사드 정부가 국민을 달래면 좋았을 걸 그걸 계속 강경하게 무력진압으로 현재까지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당신을 몰아내고 싶다라는. 그렇게 해서 시위대는 점점 커졌고 그 시위대에다 발포를 계속 하니까 시민들도 무장을 하게 된 거예요.

◇ 정관용 > 그 무기는 다 어디서 나오나요?

◆ 김영미 > 원래 아랍국가는 자기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총 한 자루씩은 가지고 있어요. AK47이나 그런 무기들이 처음에는 모였고. 증언에 의하면 처음에는 올리브 가지 그것도 막 들고 나왔대요. 그것도 무기라고 가지 꺾어서 들고 나왔는데 그 사람들 향해서 또 발포를 한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집집마다 무기를 모으자고 해서 부인들이 금까지 팔아가지고 무기를 마련했대요. 그래서 시작한 게 자유시리아군이 생기게 된 거죠.

◇ 정관용 > 그래서 이제 내전상태로까지. 시위와 무장진입이 아닌.

◆ 김영미 > 그렇죠.

◇ 정관용 > 그리고 한때는 정부군이 완전히 몰려가지고, 거의 끝날 것처럼 막 가다가 다시 살아나고 엎치락뒤치락 한 거 아닙니까?

◆ 김영미 > 시민들이 무장을 하기 시작했을 때 이 사람들이 군사작전 경험은 없었던 사람들이었는데 정부군에서 장교들이 탈영하기 한 거예요. 그래서 장교들이 자유시리아군 이 반군 쪽에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군대형태가 되면서 정부군이 수세에 몰리게 됐었는데. 그때 러시아나 이란 그다음에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른바 시아파 띠를 형성하고 있는 그쪽 세력들한테 무기와 돈을 더 받으면서 이게 또 반격이 시작된 거예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게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거죠.

◇ 정관용 > 그렇군요. 이란이나 레바논은 이슬람의 종파 때문에. 특히나 이란은 아주 강경한 곳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지원하고 있다는 건 이해가 되는데 러시아는 왜 시리아 정부군을 이렇게 지원하는 겁니까? 공식적으로.

◆ 김영미 > 러시아 입장에서는 시리아가 굉장한 무기 수입국가 중의 하나입니다.

◇ 정관용 > 아... 겨우 그것 때문이에요?

◆ 김영미 > 그것도 있고 또 미국이 약간 심정적으로 반군을 지지하는 그런 모양새를 띠면서 러시아는 그 반대쪽으로 서는. 옛날부터, 냉전시대부터 내려왔던 반미감정들이 조금씩 있겠죠. 그래서 미국과 같은 편에 설 수가 없고 알아사드 정부쪽으로. 그리고 기존에 알아사드 정부하고 맺어왔던 여러 가지 친분관계도 있고요. 거기에 중국도 합세를 해서 알아사드 편을 드는 형식이 돼 버렸고. 그러다 보니까 알아사드 입장에서는 시아파의 모든 국가들을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었고 그다음에 러시아, 중국도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었고. 그러니까 자기 편이 하나도 없다고 그러면 진작에 뭔가 포기를 했을 텐데. 어떤 믿는 구석이 생긴 거죠. 그러니까 갈 데까지 가게 되는 거죠.

◇ 정관용 > 중국과 러시아가 그런 입장이고 이러면 UN 차원에서 적극 개입하기도 참 어렵겠네요?

◆ 김영미 > UN이 실제 코피 아난이, 전 사무총장이죠. 그분이 작년에 들어와서 중재를 하겠다고 했는데. 서방세계가 시리아 내전을 보는 입장이 조금 현상으로써는 다른 거예요.

◇ 정관용 > 어떻게 다릅니까?

◆ 김영미 > 서방세계는 독재와 민중의 구도로 보는 거죠. 그래서 알아사드 독재와 민간인 이런 식으로 바라보는데 실제적으로 시리아 내전은 정권을 잡고 있는 시아파 정권과 대다수의 순니파 민간인의 싸움인 거죠. 내막은 서로의 종교적인 대립이에요. 그래서 이 상황을 많이 이해하지 못하고 중재에 뛰어들었다가 그 중재가 성립되지 못했죠. 그래서 UN이 그 한번 중재의 실패로 돌아선 다음부터는. UN이 한번 실패했다는 것은 다른 서방세계에 굉장한 충격으로 왔고 또 학살이 계속 진행되면서 멈출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래서 반군 쪽이 요구한 것이 무기를 공급해 달라고 계속 줄기차게 요구를 했습니다.

◇ 정관용 > 서방세계 쪽에.

◆ 김영미 > 네. 지금도 제가 취재 갔을 때 시리아 반군, 자유시리아군에서는 정식으로 자기네가 필요한 건 일단 무기다. 1번도 무기, 2번도 무기, 3번도 무기다라는 인터뷰를 받았습니다. 그런 걸로 봤을 때 서방세계에서 무기를 집어넣기는 너무나 위험한 거죠. 리비아 같은 경우도 무기를 많이 지원했지 않습니까? 초반에. 그런데 지금 그 무기들을 갖고 부족국가들 30개가 서로 싸우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무기를 섣불리 넣을 수도 없는 상황이고. 회담이나 이런 걸 통해서 말들은 많이 오갔지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없었고. 또 인도주의적인 차원의 도움조차도 골고루 가지 못한. 그래서 내전은 계속 길어지고 서로 지쳐가는 그런 형태였습니다.

◇ 정관용 > 2년 반 동안 사망한 숫자가 수십만 아닙니까?

◆ 김영미 > 지금 현재 집계된 것만도 꽤 되는데 시리아 반군 쪽에서는 계속 데이터를 잡고 있는데 한 10만까지도 자기네는 바라본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10만 정도가 아니더라도 일단 아이들이 그 중에 많이 죽었고. 많은 숫자의 아이가 이번의 화학무기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과 아이들의 희생이 너무나 컸고요.

◇ 정관용 > 무차별적으로 그냥 사용한 것 아니겠어요.

◆ 김영미 >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희생자가 너무 많았다는 것이 더 가슴 아픈 일입니다.

◇ 정관용 > 앞으로 전망해 볼 수 있습니까? 가까이 가서 그래도 인근 소식을 듣고 와보니까 전망이 섭니까? 여전히 오리무중입니까?

◆ 김영미 > 여전히 오리무중이긴 한데요. 이번에 화학무기 사용한 게 어쩌면 뭔가 상황이 바뀌는 계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화학무기 사용한 것은 인류사의 굉장한 범죄예요. 이게 1988년도에 이라크의 할라바에서 5000명, 이라크 정부가 죽인 5000명 사린가스 사건. 그 이후에 두 번째로 인류사의 큰 재앙인데요. 이 사건을 바라보는 국제사회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이고 더 이상 개입을 안 하려야 안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요. 또 미국도 이제는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오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는데요. 만약에 미국에 군사개입을 하게 됐을 때는 사실 단기간에 끝날 수도 있는 그런 거죠. 그래서 이번 화학무기 사건 같은 경우는 엄청난 의미가 있습니다.

◇ 정관용 > 화학무기 사용한 것을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면 아마 러시아, 중국도 시리아 편에 서기는 어려워지겠죠.

◆ 김영미 > 화학무기 사용이 증명된다면 그리고 또 전세계 국가가 모두 한마음으로 규탄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러시아, 중국이 더 이상은 이걸 부정하기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정관용 > 지금 보도로 나오고 있는 사진만 제가 봐도, 전문가가 아닙니다만. 전혀 외상없이, 그냥 가만히 잠든 것처럼 보이는 시신들이 즐비하거든요. 바로 이런 게 총상이나 이런 것이 아닌 화학무기일 가능성을 아주 짙게 보여주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영미 > 단시간에 저렇게 1600명이 사망한다면 총으로 쏘고 지나간다고 해도 1600명을 죽이는데 시간이 엄청 걸리거든요. 그래서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동시에 죽는다면 화학무기일 가능성이 많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이 사람들이 죽은 모습들이거든요. 거품을 물고 있고, 다들 동공이 확대돼 있고. 이런 증상들이 일괄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화학무기 사용은 확정적인 것 같고요. 지금 쓴 화학무기는 사린가스입니다. 살인가스가 아니라 사린가스인데요.

◇ 정관용 > 사린이라고 있죠.

◆ 김영미 > 청산가리의 무려 26배의 치사량을 보이고 있고요. 그리고 신경계를 자극해서 순식간에 언어능력을 마비시키면서, 바로 마비가 돼서 쓰러지는 그런 증상입니다. 이런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냐 하면 훈련된 정부군이죠. 그래서 반군들이 이런 걸 사용하기는 굉장히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정관용 > 종파 간 분쟁 또 정권을 둘러싼 분쟁 등등 있을 수 있으나. 화학무기, 이건 인류 사상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을 계기로 시리아가 평화의 길로 접어들기만을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 김영미 > 감사합니다.

◇ 정관용 > 김영미 PD 함께 만났습니다. 오늘 여기까지예요. 내일 뵙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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