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10년.. 더 재미있어진다

박진우기자 입력 2013. 6. 30. 13:55 수정 2013. 6. 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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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 전면적 개편 등 올여름 3차례 업데이트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업데이트 RED(RevolutionㆍEvolutionㆍDelight)로 환골탈태한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철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해 국내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2010년 여름 '빅뱅' 업데이트에서는 국내 최고 동시접속 기록인 41만6,000명을 세운 데 이어 이듬해 2011년 여름 '레전드'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동접 62만6,000명이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레전드 이후 2년 만에 이뤄지는 RED 업데이트가 어떤 기록을 세울지 벌써부터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여름 예고된 RED 업데이트는 모두 3차례 걸쳐 진행될 예정. 오는 4일 '퍼스트 임팩트(1차)'에 이어 18일 '신의 아이(2차)', 그리고 내달 1일 '크리티아스(3차)' 업데이트가 2주 간격으로 계속된다.

퍼스트 임팩트 업데이트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가장 오래된 직업군인 '모험가'의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새로운 스토리가 추가되는 한편 전사, 법사, 궁수 등 12종의 직업의 외형, 스킬 등이 추가 및 재조정된다. 이어지는 신의 아이는 이번 RED 업데이트의 '백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플스토리'에 새롭게 추가되는 직업군인 '신의 아이'는 기존 메이플월드가 아닌 새로운 공간인 거울세계에서 활약하는데 '제로-알파' '제로-베타'라는 2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캐릭터를 생성하면 100레벨부터 시작하는데 2명의 캐릭터가 협력하는 듀얼 캐릭터 시스템으로 지금껏 '메이플스토리'에서 맛볼 수 없었던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일 예고된 '크리티아스' 업데이트는 최고 레벨의 이용자가 입장할 수 있는 흑마법 왕국(크리티아스)에서 강력한 몬스터들과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특히 초대형 보스 '헤카톤'은 100명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야 하는 만큼 차원이 다른 협력 플레이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군단장 침공 시스템, 보스 아레나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준 게이머들에게 감사한다"며 "올여름 RED 업데이트는 '메이플스토리'에서 앞으로 10년을 가늠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우기자 jwpark@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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