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10년간의 사랑 'RED 업데이트'로 보답한다

김한준 2013. 6. 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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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라는 긴 시간 서비스되며 동시접속자 62만 명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넥슨은 금일(26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실시하고 메이플스토리의 향후 개발 방향의 비전이 될 대규모 업데이트 'RED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름대로 진화(Revolution), 혁명(Evolution), 즐거움(Delight)을 담은 이번 업데이트는 메이플스토리 팬들을 향한 헌정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 정도로 많은 정성을 'RED 업데이트'에 기울였다는 넥슨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7월 4일, 7월 18일, 8월 1일에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7월 4일 진행되는 '퍼스트 임팩트' 업데이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의 가장 오래된 직업군인 모험가가 전면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총 13개의 직업이 리메이크되며 120개의 스킬이 변경되고, 듀얼블레이드와 캐논 슈터가 모험가 직업군에 포함된다. 또한 4차 이상, 동일 직업군 내에서 전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자유 전직 시스템이 추가되며, 모험가 직업군을 위한 전용 스토리라인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과금 부담을 덜기 위한 개편 내용도 공개됐다. 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낵슨캐시와 함께 이용해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다. 또한 구매이력에 따라 최대 50,000 마일리지를 모든 이들에게 지급하는 이벤트도 준비 '퍼스트 임팩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넥슨 측은 밝혔다.

7월 18일 진행되는 '세컨드 임팩트'를 통해 게임 내 최초의 듀얼 캐릭터인 신규 캐릭터 '신의 아이'가 추가된다. 두 캐릭터가 한 쌍을 이루어 태그, 어시스트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이 캐릭터는 게임 내 최초로 100레벨에서 시작하는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이러한 '신의 아이' 콘텐츠는 올 여름에만 생성할 수 있는 기간 한정 콘텐츠라는 점이다.

이와 함께 경매장 시스템인 '메이플 옥션'도 '신의 아이'와 동시에 업데이트 된다.

8월 1일에는 'RED 업데이트'의 마지막 콘텐츠인 신규 대륙 '크리티아스'를 만나볼 수 있다. '크리티아스'는 월드 통합 지역으로 서버가 달라서 함께 할 수 없었던 이들도 이 지역에서는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넥슨은 말했다.

이를 활용한 콘텐츠도 추가된다. 1 VS 100 보스전이나 PvE 콘텐츠인 군단장들의 실시간 침공 등이 그것이다. 특히 군단장들의 실시간 침공이 이뤄지면 같은 맵의 디자인도 달라지고 등장하는 몬스터의 종류도 달라지게 된다. 또한 캐릭터가 직접 보스를 조종해 게이머들과 대결을 할 수도 있는 보스 플레이 PvP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몬스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TCG처럼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배틀 몬스터 리그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 해킹피해 복구에 대한 '행복제기 프로젝트' 및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 '메이플 핸즈'에 대한 소개도 간담회에서 들을 수 있었다.

넥슨의 오한별 총괄PD는 "메이플스토리는 개발진의 게임이 아니라 게이머가 만드는 게임이 됐다.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고민을 했고 'RED 업데이트'는 그 답변의 시작이다. 이는 게이머들이 지금까지 전했던 의견을 수용한 업데이트로 메이플스토리의 이후 5년, 10년을 준비하는 업데이트이기도 하다.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만큼 좋은 결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전문이다.

질: '신의 아이'는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것인가?답: (조성은 개발팀장) 생성을 여름에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번 생성한 캐릭터는 여름이 지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질: 과금체계를 전환하면 넥슨의 수입에 타격이 오는 것 아닌가?답: (오한별 프로듀서) 함께 갈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를 만들기 위함이다.

질: 메이플스토리의 최근 동시접속자 추이는 어떻게 되는가?답: (오한별 프로듀서) 기록적인 수치가 나올 때에만 외부에 공개하고 있어서 근래에는 공개한 적이 없었다. 비수기나 주말 등에 따라 변동폭이 큰 편이다. 오랜 시간 서비스가 되면서 다사다난했으며, 우리가 기울인 노력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졌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전 기록을 깰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이번을 기점으로 삼아 더 오래 갈 수 있을지를 증명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질: '신의 아이' 캐릭터가 굉장히 강해보인다. 기존 이용자들이 허탈할 수도 있고 밸런스에도 문제를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답: (고세준 디렉터) 다른 캐릭터가 갖추지 못 한 스킬을 갖추고 있지만 체감성능에서 너무 과한 캐릭터가 되지 않도록 밸런스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글 / 김한준 기자 < endoflife81@gamedong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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