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바로 오늘이다" 어나니머스 北공격 감행할까

2013. 6. 2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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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6.25 전쟁이 일어난 25일 북한의 46개 인터넷 사이트를 상대로 디도스 공격을 예고한 국제 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공격을 실제로 감행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어나니머스는 특히 북한의 핵 미사일 관련 군 문서와 군 고위 인사 50여명의 신상정보 등을 이미 확보했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어나니머스 소속 해커는 공격 예고 하루 전날인 24일 트위터를 통해 "이미 북한의 인트라넷에 침투한 상태"라며 "25일 그리니치표준시로 오전 3시(한국시간 오전 11시)에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17일 유튜브에 올린 '어나니머스 노스 코리아'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당신들의 주요 미사일 문서와 주민문서, 군 관련 문서는 이미 훤히 내려다보이고 있다. 은폐해봤자 늦었다"며 "우리는 이것을 세계에 일부만 공개할 것이다. 맞이하고 기다려라. 우리 어나니머스는 이날만을 기다려왔다"고 경고했다.

어나니머스는 또 "당신(북한)들은 남북회담을 무산시켰고 그 책임을 대한민국에 떠넘겼다. 김 위원장과 북한 지도부의 힘은 핵과 미사일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더 강력하다"며 "남북회담을 무산시키고 그 책임을 대한민국에 넘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25일을 기해 당신들에게 우리의 힘을 보여 주겠다"고 주장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4월에도 트위터를 통해 오는 25일 북한 내부 인터넷망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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