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소년의 시구.."너라면 할 수 있어"
2013. 6. 19. 08:12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년이 시구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에 사는 닉 르그랜드(14)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야구를 좋아했던 닉은 재생불량성 빈혈(aplastic anemia)을 앓고 있어 평소 야구장을 방문할 수 없었다.
닉이 시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건 구글의 최첨단 기술이다. 닉이 집에서 야구공을 던지자 오클랜드 콜리시움 야구장에 있던 구글 원격조정로봇이 인지, 똑같이 따라해 시구를 성공시켰다. 닉이 사는 캔자스시티와 야구장은 2900km나 떨어져 있었다. 닉의 원격조정 시구가 이뤄지는 순간 오클랜드 선수단은 모두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희귀병 소년의 시구를 본 네티즌들은 "희귀병 소년 시구 감동적이다", "희귀병 소년 시구 다음에도 또 보여달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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