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신회 간사장 "하시모토, 문책 결의 가결 시 시장 재선거"
양만희 기자 2013. 5. 30. 11:51
일본 오사카 시의회가 '위안부 정당화'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하시모토 도루 시장에 대한 문책 결의안을 채택할 경우, 시장직 사퇴와 시장 재선거로 이어질 것이라고 일본유신회의 마쓰이 이치로 간사장이 주장했습니다.
일본유신회는 하시모토 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정당인데, 마쓰이 간사장은 "시장 재선거가 오는 7월 21일 참의원 선거에 맞춰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사카 시의회는 오늘(3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서 정치적 책임을 자각한 행동을 할 것을 하시모토 시장에게 요구하는 문책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오사카부 부지사인 마쓰이 간사장은 "문책 결의는 시장을 그만두라는 불신임 결의와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사카 시의회가 시장을 상대로 문책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은 전후 처음 있는 일로, 문책 결의 자체에 법적 구속력은 없습니다.양만희 기자 manb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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