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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서비스하는 RPG '메이플스토리'가 10주년을 맞이해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념 행사 '새 역사의 시작'을 개최했다.

유저 행사인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 수 천명의 관람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가운데 오후 3시부터 본격적인 전시존이 오픈되고 관람 및 이벤트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이어서 오후 4시 30분부터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걸스데이의 축하공연과 함께 게그맨 김기리, 아나운서 공서영 MC의 진행아래 10주년 기념 히스토리 영상, 유저들의 사연 토크쇼, 유저 시상식 등이 펼쳐졌다.

축하 공연을 펼친 시스타특히 유저들의 사연 토크쇼에서는 '메이플스토리'로 암 투병생활을 이겨낸 유저와 '메이플스토리'를 통해 결혼에 골인한 커플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축하 공연인 씨스타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가 무르익은 가운데 이번 행사의 핵심은 차후 '메이플스토리'의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메이플스토리'는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전직업 밸런싱 작업, 빠른 고객 대응, 신규 PvP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다가오는 여름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민 넥슨 대표는 영상을 통해 "어느덧 메이플스토리가 10주년이다. 20주년, 30주년을 넘어서도 사랑 받는 게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오한별 메이플스토리 프로듀서도 "그 동안 유저들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 감사드린다. 이번 여름에는 유저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제작진은 유저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10주년 행사는 유저들의 행운권 추첨과 엔딩 영상으로 오후 6시께 마무리됐다.

김지만 기자 mani4949@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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