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10주년 대규모 페스티벌 개최

조진호 기자 2013. 5.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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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인기 캐주얼게임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19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메이플스토리, 새 역사의 시작'을 개최했다.

넥슨은 이날 행사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지난 10년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0년간 넥슨뿐 아니라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써왔다고 할만큼 다양한 기록들을 남겼다. 특히 지난 20011년 8월6일, 국내 모든 온라인게임을 통틀어 가장 많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인 62만6582명를 기록했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8년만이다. 일반적으로 서비스 기간이 오래되면 자연히 게임 이용자 수가 줄어들지만, 넥슨은 이용자 니즈에 맞춘 업데이트를 연달아 선보이며 게임 이용자 수를 계속 증가시키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를 통해 쌓은 서비스 노하우는 '마비노기' '카트라이더'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에도 적용돼 넥슨이 세계적인 게임기업으로 자리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메이플스토리'는 해외에 처음으로 부분 유료화 모델을 전파한 게임으로 유명하다. 200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메이플스토리'는 게임으로는 최초로 선불카드를 도입했다. 선불카드 판매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북미 지역에 최초로 도입된 부분유료화 방식의 수익모델이다.

당시 <비즈니스위크>와 <포브스> 등 해외 유력 언론은 등은 넥슨의 부분유료화 사업모델에 대해 소개하며 가장 대표적인 게임으로 '메이플스토리'를 언급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원소스멀티유즈의 대표적인 사례로도 꼽힌다.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한국과 일본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만화책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RPG'는 지금까지 43권까지 출시되며 누적판매부수 1000만 권을 돌파했다.

또 닌텐도와의 협업을 통해 닌텐도DS 타이틀로도 출시돼 국내에서만 10만 장 판매고를 올렸고, 학용품, 음료수, 팬시용품 등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에프엔케이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주니어 의류 전문 브랜드 제이씨비를 통해 메이플스토리 티셔츠를 출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10주년 행사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의 10주년 축전 영상과 씨스타 등 인기 걸그룹의 축하 공연, 코스프레 전문팀 스파이럴 캣츠가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코스프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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