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니스 유망주 스티븐스 "서리나는 위선자" 직격탄
미국의 테니스 유망주 슬론 스티븐스(17위)가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를 향해 "위선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스티븐스는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인 ESPN의 테니스 전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윌리엄스를 가리켜 "위선자(phony)"라고 불렀다. 그는 또 "윌리엄스가 나의 멘토인 적이 없었다"고 쏘아붙였다. 1993년생인 스티븐스는 윌리엄스와 12살 차이가 나며 둘은 현재 미국 선수 가운데 랭킹 1, 2위를 기록 중이다. 둘 다 흑인으로 앞으로 미국 여자 테니스는 윌리엄스의 뒤를 이어 스티븐스가 짊어지고 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즉 '제2의 서리나' 쯤 되는 선수가 윌리엄스를 향해 독설을 뿜어낸 셈이다.
윌리엄스와 스티븐스는 올해 1월 호주오픈 단식 8강에서 맞붙어 스티븐스가 2-1로 승리했다. 스티븐스는 인터뷰에서 "호주오픈 이후 서리나는 나에게 한 번도 말을 건넨 적이 없다"며 "그는 외부에다가는 나에 대해 좋게 말하면서 나와의 트위터 관계는 끊었다"고 비난했다. USA투데이 역시 "언론에서는 둘의 관계를 멘토와 차세대 리더로 포장하려 했지만 스티븐스는 '실제는 언론이 만들어낸 것처럼 동화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오픈 맞대결에서 이긴 뒤 어릴 때 윌리엄스의 포스터를 방에 붙여놓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던 스티븐스는 이번 인터뷰에서는 "12살 때 포스터에 윌리엄스 자매의 사인을 받으려고 온종일 기다렸지만 결국 사인을 안 해주더라"며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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