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테니스 ''빅4''체제, 조코비치 ""분명한 실력차이 존재한다""

엄다인 2013. 5. 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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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남자 테니스는 현재 '빅4'의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의 세르비아 출신 조코비치는 뮤추얼 마드리드오픈 대회에 앞선 인터뷰에서 현재의 남자 테니스 양상을 '빅4'로 정의했다.

빅4에는 조코비치를 포함해 로저 페더러, 앤디 머레이 그리고 라파엘 나달이 포함됐다. 조코비치는 4명의 선수들이 지난 26번의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번갈아가며 차지했다며, 빅4의 선수들과 다른 선수들 사이에는 분명한 실력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빅4' 선수들은 언제라도 그랜드 슬램이나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며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4명의 선수가 모두 강하다보니 대회마다 경쟁이 심해지고, 남자 테니스의 레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의 경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그 외에도 데이비드 페러, 조 윌프리드 송가, 토마스 베르디흐와 같은 좋은 선수들의 플레이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경쟁이 심해지면서 남자 테니스는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흥미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조코비치는 탑 랭킹 선수로써 많은 경기에 임하고 타이틀을 따내는 경험이 자신감을 쌓는데 도움을 준다며 자신이 매 경기 발전할 수 있는 이유를 경험에서 찾았다. 또 이러한 경험들이 경기 중에 위기를 맞았을 때는 기지를 발휘해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코비치는 최근 모나코 몬테카를로 마스터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이비스컵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대회에서만 8번 우승을 차지한 나달을 물리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이후 그의 발목은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다. 조코비치는 마드리드 대회에서 완벽한 컨디션을 보이기 위해 몬테카를로 대회 이후 쉬지 않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 조코비치는 마드리드의 고도가 높기 때문에 서브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격적인 선수들에게 매우 유리한 대회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잊지 않았다. 마드리드의 고도는 635m로 유럽 나라들의 수도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는 큰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세계 탑 랭킹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이번 마드리드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컨디션을 만들어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AP뉴시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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