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못찾아 막막'..공중전화기 뜯어내 팔아
2013. 4. 16. 07:09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6일 공중전화기를 뜯어내 판 혐의(특수절도)로 이모(47)씨 등 2명을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19일 오전 6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주택가에 있는 공중전화기 2개를 뜯어내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용직 공사장 인부인 이들은 이날 새벽 인력시장에 일거리를 구하러 나갔으나 일감을 얻지 못하고 귀가하는 길이었다.
형편이 빠듯했던 이들은 막막한 기분에 일하러 나올 때 가져왔던 장비로 부스에 있던 공중전화기를 뜯어내 들고 도망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은 공중전화기를 분해한 뒤 다른 고물과 함께 15만원을 받고 고물상 주인에게 팔아넘겼다.
경찰은 공중전화부스 인근에 설치된 CCTV를 분석,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또 훔친 공중전화기를 사들인 혐의(장물취득)로 고물상 주인도 입건했다.
osh9981@yna.co.kr
- ☞ 北 "南, 대화 원하면 모든 적대행위 사죄해야"
- ☞ 조용필, 19집 수록곡 '바운스' 16일 공개
- ☞ 보스턴 마라톤대회서 폭발…사망자 여부 확인안돼(2보)
- ☞ -여자축구- 박은선 2골 폭발…서울시청 무패행진
- ☞ 朴대통령 "北 올바른 선택하면 지원ㆍ협력"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환갑 넘은 데미 무어, 누드 연기…"매우 취약한 경험" 고백 | 연합뉴스
- 독일 여행중 맥주잔 슬쩍…52년 만에 되갚아 | 연합뉴스
- 가짜 추락영상 200만뷰…이란 대통령 사고 허위정보 SNS 확산(종합) | 연합뉴스
- 김호중측 "경찰 사정으로 조사 연기"…경찰 "조율한 적 없다"(종합) | 연합뉴스
- [삶-특집] "모임에서 정치얘기 안하는 게 원칙…안그러면 대판 싸우거든요" | 연합뉴스
- 경찰 "'연인 살해' 의대생, 사이코패스 아니다" 결론 | 연합뉴스
- '버닝썬 사태' 조명한 BBC 다큐 공개…"구하라가 취재 도와"(종합) | 연합뉴스
- 강형욱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KBS '개는 훌륭하다' 결방 | 연합뉴스
- 헬기 추락 잔혹사…항공 사고로 숨진 세계 지도자들(종합) | 연합뉴스
- 강다니엘, 소속사 대주주 고소…'몰래 100억대 선급계약' 주장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