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北 위협, '위험한 선' 근접"
양만희 기자 2013. 4. 11. 04:39
미국의 헤이글 국방장관은 "북한이 거의 매일 미국과 한국을 상대로 위협을 쏟아내면서 '위험한 선'에 거의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북한의 언행은 인화성이 높은 상황을 해소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미국 정부는 북한의 어떤 행동으로부터도 미국민과 동맹을 방어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 예산에 관한 기자회견에 헤이글 장관과 함께 참석한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뎀프시 의장은 북한이 여러 차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렇게 말하고 "그래서 지금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 수준이 핵탄두를 장착하는 수준에 근접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정보 사항'이라며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습니다.양만희 기자 manba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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