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과 아직까지 나쁘지 않다"

2013. 4. 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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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백지영(37)과 정석원(28)의 사이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나?

백지영은 5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정석원에 대해 "아직까지 나쁘지 않다. 좋다"고 대답했다.

이어 "방송에서 물어보면 처음에는 좋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자제하고 있다. 왜냐하면 사람이 서로 좋을 때, 안 좋을 때가 있는데 그런걸 연기하지 못하겠더라"고 고백했다.

이날 결혼에 대해서도 "아직 계획이 없다. (정석원과)바라보는 방향이 약간 다르다. 계속 기다릴 수 없잖나. 일단은 지금은 계획이 없다"며 "20대 초반에는 동화 같은 사랑이었고 20대 중반에는 의지하고 쉬고 싶은 사람이 좋았다. 안식처 같은 사랑이었다. 30대 초반에는 친구, 동반자를 찾았다. 지금은 솔직히 말하면 가족 개념이다. 평생 내 편 하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결혼이 더 어려워진다. 내 편을 찾아야하니 점점 까다로워진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과거 결혼에 대해 쉽게 털어놓던 백지영이 저렇게 말하는 거 보니 무슨 일 있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백지영은 이날 방송에서 6년 공백을 가졌던 지난날을 돌이켰다.

백지영은 6년간 공백기를 갖고 '사랑안해'로 컴백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생각보다 담담했다. 6년간 매일 매일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언제 다시 언제 우리 아버지·어머니가 나를 자랑스럽게 여길 그 날, 그 날을 너무 감상에 젖거나 헛되게 보내지 않으려고 집중하고 즐기려 했다. 첫 무대에 그랬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할거다 생각했다. 주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떠들어 댔겠냐. 근데 왠지 모르게 나는 그냥 설 수 있다는, 기다리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해야겠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너무 감사한 건 자책하지 않아 다행이다. 그 탓을 온전히 저한테 돌렸으면 나쁜 결과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러지는 않았다. 내가 다 포기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냐는 질문을 해보면 가족, 형제가 있고 내가 하고 싶은게 있다"고 털어놨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진석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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