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민자 복지 대폭 손질..인구 유입 억제

최고운 기자 2013. 3.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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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가 선호하는 지역 가운데 하나인 영국이 관련 복지 정책 등을 대폭 손질해 신규 인구 유입을 억제할 계획입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실직상태인 이민자를 단속하고, 외국인의 국민건강보험 신규가입을 제한하는 등의 강력한 이민 언제 정책을 발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에서 이주한 외국인 가운데 실직 상태인 사람은 구직 활동 내용을 입증하지 못하면 각종 혜택이 축소됩니다.

유럽 연합이 아닌 지역에서 이민 온 외국인은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전까지는 민간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불법 이민자를 고용한 사람과 이들에게 주택을 빌려준 임대업자까지 처벌하는 등 불법 이민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정책이 내년부터 급속히 늘어날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이주민 규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며 각종 규제책이 지속적으로 시행되면 세계 곳곳에서 영국에 이민 온 외국인에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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