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3.20 해킹 백신업체 과실 아니다"

이하늘 기자 2013. 3. 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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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망 대란] "피해기업 내부망서 악성코드 공격"

[머니투데이 이하늘기자][[전산망 대란] "피해기업 내부망서 악성코드 공격"]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20일 국내 주요 방송사 및 금융기관 6개 기업의 악성코드 피해결과를 분석한 결과 백신업체들의 잘못이 없는 것으로 추정했다.

신화수 KISA 침해대응센터 단장은 21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 긴급 현황보고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악성코드 공격과 백신업체들의 업데이트 서버가 연관있다는 일부 보도에 국민들 우려가 크다"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번 악성코드는 보안기업의 업데이트 서버를 통해 유포된 것이 아니며 일반 국민들이 이용하는 백신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신 단장은 또 "이번 악성코드는 PMS 등 업데이트 관리 서버를 통해 이뤄졌다"며 "일반적으로 해당 서버는 피해기업의 내부망에서 작동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에 피해를 입은 기업들은 모두 중앙에서 관리자가 직원들의 PC 보안 업데이트를 조정하는 PMS 등 업데이트 관리 서버를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 역시 "아직까지 피해를 입은 6개 기업의 종합적인 조사결과를 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농협의 경우 내부망에서 관리하는 PMS에서 악성코드가 심어졌고, 이것이 직원들의 PC에 전파됐다고 현재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피해를 입은 기업들은 안랩과 하우리의 백신서비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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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하늘기자 is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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