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37명, 서울시 인턴생활 성공적으로 끝내

2013. 2. 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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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1기 글로벌인턴십' 종료, 2. 22(금) 수료식 및 정책포럼 진행

16개국 외국인 유학생 참여, 7주간 市 글로벌관련부서·산하기관에서 인턴근무

안전한 서울을 위한 대책 연구·발표 등 정책포럼도 처음으로 함께 진행

市, 미래 글로벌리더인 유학생과 지속 교류하여 親서울 외교 인프라로 육성

겨울방학기간 동안 서울시청에서 인턴생활을 한 16개국(미국, 러시아, 독일, 중국, 일본 등) 외국인유학생 37명이 7주간의 인턴일정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월 22일(금) 오후 4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외국인유학생들의 인턴 수료식 및 정책포럼을 갖는다.

서울시는 국내정부기관으로는 최초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서울 거주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턴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인턴십 운영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정책포럼은 그간 인턴으로 일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울에서 생활하고 서울시청에서 직접 근무도 해보면서 서울시 주요 정책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다.

2월 22일(금), 수료식과 함께 진행되는 정책포럼 내용은 서울시 관련 부서에도 제공하여 향후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인턴십에 참가한 중앙대학교에 재학 중인 강미령(여, 중국)씨는 "인턴생활을 하면서 신청사의 아름다움과 현대화에 감탄했고,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맛, 한국의 미, 그리고 한국의 정을 한아름 안고 간다"며 "향후 귀국을 하게 되면 중국과 제2의 고향 한국을 연결하는 끈끈한 고리가 되기를 다짐 한다"고 인턴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외국인 유학생 인턴 37명은 지난 1월 4일부터 7주간 국적·대학전공, 관심분야에 따라 해외도시와의 교류업무가 많은 서울시 관련부서와 산하기관에 배치되어 해외사례 수집, 국제 관련업무 지원 및 외국인 불편해소를 위한 다양한 업무를 맡아 인턴근무를 하였다.

외국인유학생 인턴들은 인턴기간 동안 혁신적 서울시 정책에 대한 체험활동과 혁신시정을 견학하면서 서울시 우수시정 및 정책비전을 공유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글로벌인턴 37명은 지난 1월 18일(금) 서울글로벌센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뚝도 아리수정수센터 등을 방문하여 서울시 희망서울의 실현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시정견학 뿐만 아니라 한복입어보기, 김치담그기, K-POP 댄스배우기 등의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도 하였다.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 교류협력팀에서 외국인 서울생활 살피미 사업 등 서울시 거주 외국인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업무를 맡은 이화여자대학교 재학생 찬윙샨(여, 홍콩)씨는 "같은 외국인으로서 겪는 고충, 불편사항 등을 잘 알고 있어 서울시에서 인턴근무를 하면서 외국인의 입장에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노력했다" 고 밝혔다.

그간 운영되온 서울시 글로벌인턴십은 지난 1기부터 10기까지 44개국 출신 297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이번 11기 37명을 더해 총 334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이 서울의 시정을 체험했다.

특히 2기 수료생인 베트남 출신 팜티퀸화(여, 33세)씨는 실제로 서울시 계약직공무원으로 채용되어 '11년 7월 1일부터 외국인다문화 담당관에서 서울 거주 외국인을 위한 생활환경 및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7주간 서울시 직원들과 한 가족처럼 지낸 외국인 인턴들이 향후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분야의 리더로 활약하며, 서울과의 교류 및 우호증진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지속적 교류를 통해 이들을 친(親) 서울 외교 인프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설명 > 외국인 유학생 인턴 활동 오리엔테이션

(끝)

출처 : 서울시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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