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슈퍼 박테리아 감염 실태, 1년 사이에만 4만여건

곽현수 기자 2013. 1. 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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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박테리아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2010년 유럽에서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슈퍼 박테리아 감염에 국내에서도 수만건씩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4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잠금해제 2020'은 병원 내 슈퍼 박테리아 관리 실태를 취재한 내용을 보도한다고 밝혔다.

'잠금해제' 취재팀은 지난 해 11월 14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한 박영자 씨(67)의 이야기를 취재했다. 다발설골수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에 들어간지 불과 40일만에 박영자 씨는 배에 복수가 들어찬 채로 점점 부풀어 오르고 다리와 팔에는 출혈자국이 생긴 채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에 유가족은 박영자 씨의 죽음이 병원 내 슈퍼 박테리아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박 씨의 몸에서 세가지 종류의 슈퍼 박테리아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원 측은 "고인이 사망하기 전 대변에서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이 검출됐으나 이것이 상태를 악화시킨 원인은 아니다"라며 유가족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어 '잠금해제' 팀은 지난해 5월 사망한 중견 배우 故 박주아 씨의 몸에서도 슈퍼 박테리아가 발견됐었던 사실을 전하며 2011년부터 2012년 7월까지 국내 100대 병원에서 발생한 슈퍼 박테리아 감염이 4만 3800여건에 이른다고 밝혀 충격을 더했다. 오는 6일 밤 9시 1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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