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3' 장원석, 안재만 꺾고 생방송 진출 'TOP 12 확정'

오민희 기자 2012. 12. 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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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민희 기자] 권상우 닮은꼴 장원석이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었다.

2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 (이하 '위탄3')에서는 참가자들이 생방송 진출권을 놓고 무한 경쟁을 펼치는 멘토 서바이벌이 전파를 탔다.

나이대로 편성된 각 그룹의 6팀원은 두 팀씩 한조를 이뤄 멘토가 지정해주는 곡으로 1:1 경연을 펼치고, 멘토의 선택을 받은 오직 한명의 승자만이 생방송에 진출할 수 있기에 참가자들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이날 장원석과 안재만은 지정곡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애절하게 소화했다. 이에 김종서는 "너희 사귀지"라며 "눈물날 것 처럼 아름답다. 어떻게 스무살 저 나이에 저런 슬픈 감성을 가질 수 있을까"라고 평했다.

이어 김종서는 "다만 안재만은 호흡을 지배하지 못했다. 장원석은 모성애를 자극하는 보이스를 가지고 있는데, 그 보이스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덧붙였다.

박완규는 "안재만씨 장점은 노래보다 곡을 쓰는 게 낫다는 점이다. 노래를 아는 척하면서 부른다. 이 곡이 주는 정답에서 너무 자기세계로만 갔다"며 자만심에 쓴소리를 가했다. 이어 "장원석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언제 목소리가 뒤집힐지, 음이탈이 날지 기대감을 갖게 된다는 점이다. 그래도 곡 전달력은 안재만보다 더 뛰어났다"고 평했다.

김태원 멘토는 "분위기는 아름다웠지만 가창력이 뛰어나지는 않았다. 원석이 같은 경우는 여자들에 둘러싸여서 노래를 하는 다비드상처럼 아름다웠다"고 평했다.

결국 생방송 진출권자는 장원석이 선정됐다. 이에 안재만이 "많이 아쉽다. 좋은 추억이었다. 앞으로 음악을 하는데 더 단단해진 계기가 될 거다"고 소감을 전했고, 장원석은 미안함에 눈물을 쏟았다.

한편 '위대한 탄생3'에는 유진이 MC로 나선 가운데 가수 김태원과 김연우, 뮤지컬배우 김소현,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멘토로 참여,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SUV 차량이 수여된다.

사진=MBC '위대한 탄생3'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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