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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대첩 1호커플이 탄생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되는 대규모 즉석 만남 이벤트 '솔로대첩'이 12월 24일 오후 3시께부터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혹한의 날씨와 불균형한 성비에도 불구하고 '솔로대첩 1호커플'이 탄생했다.

솔로대첩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던 솔로대첩 참가자 및 누리꾼들은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서울 여의도 솔로대첩 1호커플 탄생소식을 알렸다.

여의도 솔로대첩 1호커플은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연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며 데이트하겠다"고 말해 수많은 참석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솔로대첩 1호커플 탄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되는거였어? 나도 나가볼껄", "진정한 용자가 탄생했다", "전국민 공개 커플인증했으니 쉽게 헤어지지도 못할 듯", "이쁜 사랑 잘 가꾸세요", "생방송 인터뷰도 한거야? 대박", "난 왜 집에 있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글 배재련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배재련 bjy02@/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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