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12월 22일자)

2012. 12. 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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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생의 지식 서동욱 외 지음 생명의 시작부터 마음의 조건, 인간의 현실을 지배하는 돈과 노동, 놀이와 예술, 언제 닥칠지 모를 재앙과 노년의 삶까지 인간의 삶과 관련된 모든 지식의 최신 담론을 모은 책.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필자로 총출동했다. 민음사 펴냄.

◆ 사는 동안 꽃처럼 이철수 지음 간결한 판화 그림과 촌철살인 메시지로 사랑받는 이철수가 '이철수의 집'을 열어놓고 첫 엽서를 보내기 시작한 지 10년이 되었다. 그렇게 보낸 편지를 모아 엮은 일곱 번째 책이다.

삼인 펴냄.

◆ 내 몸 앞의 삶 복거일 지음 25년간의 강제노동을 마치고 돌아온 고향에서 남은 젊음마저 팔아버린 사내의 이야기다. 60년 후의 미래 젊음을 돈으로 사고팔 수 있게 된 사회를 통해 욕망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문학과지성사 펴냄.

◆ 신성한 봄 강석경 지음 '숲속의 방' '미불'의 작가 강석경의 8년 만의 신작 소설. 예술과 구원의 문제, 영원의 시간에 대한 갈망과 탐색 등 저자가 오랫동안 꾸준히 다뤄 왔던 주제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민음사 펴냄.

◆ 구름과 집 사이를 걸었다 박지웅 지음 박지웅 시인이 5년 만에 낸 두 번째 시집. 시어 하나하나에 집중해 시 한 편 한 편을 감상하다보면 독자는 자연스레 시집의 알레고리를, 시인의 총체적 비유를 음미하게 된다.

문학동네 펴냄.

◆ 잘나가는 공무원은 무엇이 다른가 이보규ㆍ최성열 지음 상사와 실패와 변화는 거부하지 마라, 나의 비전을 세우고 조직의 비전에 헌신하라…. 9급부터 1급까지 각 직급에 맞는 공무원들을 위한 처세의 비법을 담았다.

행복에너지 펴냄.

◆ 채소 도시락 김수정 지음 채소로 만드는 도시락 레시피 북. 건강한 채소가 가득 담겨 있으면서도 영양 균형도 맞춘 도시락을 소개한다. 총 6주 분량의 매일 도시락과 120여 가지의 반찬 레시피를 수록했다.

하서출판사 펴냄.

◆ 독재자의 자식들 이형석 외 지음 세계 각국 현대사 속에서 악명 높았던 독재자의 자식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역사 속 독재자 10명을 선별해 그 자식들의 삶을 추적해 독재가 가족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에 끼친 영향을 살펴본다. 북오션 펴냄.

[정리 = 김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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