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새누리 '축제' 민주 '침통'
【인천=뉴시스】김재경 이종열 기자 = 19일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새누리 시당은 '축제', 민주 시당은 '침통' 분위기다.
새누리 시당은 여·야 후보의 득표차가 벌어지자 '진인사대천명'을 외치며 박근혜 만세를 불렀다.
홍일표 선대위원장은 "안정적인 국가발전과 책임있는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 최초의 여성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후보는 지지 여부를 떠나 전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포용할 것"이라며 "말뿐인 국민대통합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국민이 하나되는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 공약인 2014AG 성공개최 지원을 비롯해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구도심 지역 활성화, 인천항 경쟁력 제고, 장애인 평생교육관 건립 지원 등을 박 당선자가 반드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 인천시당은 마지막 수도권 선거전략이 패배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시당 관계자는 "선거 전날 박 후보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집중유세를 펼쳤지만 문재인 후보는 텃밭이 아닌 부산에서 지지를 호소 하는 등 수도권 선거전략에서 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인천 등 수도권에서 올 라운드 릴레이 유세를 펼치며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문 후보는 원포인트 유세에 그쳐 박 후보에게 졌다"며 "지지해주신 시민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kjk00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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