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가수다2' 국카스텐, 경연 전날 곡 바꿔 '아쉬운 탈락'

김혜정 기자 2012. 12. 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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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이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

1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는 소향-더원, 국카스텐-이은미의 듀엣과 각자 개인전 무대로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의 4강전이 진행됐다.

국카스텐은 부활의 '희야'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전국민이 아는 가요로 무대를 준비한 하현우는 경연 전날 급작스럽게 선곡을 바꿨다. 하현우는 "1위를 할 것 같지 않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자신감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건반의 슬픈 연주와 함께 하현우의 애절한 열창이 시작됐다. 크리스마스 영상을 배경으로 하현우의 서글픈 무대가 계속됐다. 이어 강렬한 연주와 하현우의 샤우팅이 더해진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연상케하는 건반 연주와 코러스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음악평론가 손무현은 "그동안 국카스텐이 어두고 음침한 노래를 선보였다면 오랜만에 경쾌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김작가 역시 "원곡이 가진 애절함을 재창조했다"고 전했다.

국카스텐은 개인전 무대에서 346표로 가장 높은 호응도 순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탈락자에서 그들의 이름이 호명됐다. 하현우는 "괜찮다. 지금까지 많이 보여드려 후련하다"고 평했다. 특히 함께 듀엣을 했던 이은미는 "이틀간 함께해서 아쉽다"고 전했다.

하현우는 "탈락은 안할 줄 알았다. 한 3등 할 줄 알았다. 그래도 많은 색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국카스텐 역사상 가장 값지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에서는 소향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국카스텐이 탈락을 맞게 됐다.

김혜정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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