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탈락 '나가수2'의 치명적 손실

뉴스엔 2012. 12. 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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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이 '나가수2' 가왕전 4강전에서 탈락했다.

국카스텐은 12월 16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이은미와 듀엣무대 '어른아이', 개인무대 '희야'를 선보이며 1위를 거머쥐었지만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카스텐은 다음 경연 곡 '해야'까지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들은 탈락 소식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현우는 '나가수2'를 일컬어 "우리 밴드 역사상 가장 값지고 행복했던 이벤트였다. 또 '나가수'를 촬영한 6개월 간은 우리들 자신을 찾았고 음악적 확신까지 찾게 된 멋진 기간이었다"고 회상하며 '나가수'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국카스텐의 탈락은 분명 시청자에게도 아쉬운 것이다. 또 '나가수2'에는 치명적인 손실이다. 뚜렷한 콘셉트 없이 천편일률 고음 일색 무대를 펼친다는 오명을 피하기 힘들었던 '나가수2'에서 색깔있는 국카스텐의 역할은 중요했고 또 필요했다.

'나가수2의 자우림'이라는 수식어를 받으며 매 무대 색다른 콘셉트와 뛰어난 가창력을 동시 소화한 이들은 '나가수2'의 최대 수혜자이자 '나가수2'를 살린 가수로 평가받아왔다. 좀처럼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는 호평은 물론 포털 사이트 및 유동 네티즌이 많은 사이트에서도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린 무대 역시 국카스텐의 그것이었다.

듀엣무대 1위, 현장 호응도 1위에도 불구 탈락한 국카스텐에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젠 가왕전 마지막 화제몰이를 할만한 대결구도는 사라졌다. 박완규의 탈락으로 제작진이 만들어낸 '흑표범 대 호랑이' 대결도 막을 내렸고, 록밴드 신구대결 시나위 대 국카스텐 역시 가왕전 시작 이후로 자취를 감췄다. 여성 로커 소찬휘 대 서문탁의 대결 역시 다소 심심했다.

또 이미 가수로서 일정 반열에 올라선 이은미를 제하고 남은 더원과 소향은 아직 '막귀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수들이자 네임밸류 면에서도 화제몰이에는 약한 인물이다. 시청자의 구미를 당기게 만드는 부분이 적다는 뜻이다.

만약 앞으로 진행될 '나가수2' 준결승과 결승이 큰 화제몰이를 하지 못한다면 '나가수3'가 시작되는 당위성 역시 찾지 못한다. 아쉬운 점수제도와 화제몰이 가수의 탈락, 막귀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수들이 결국 남아버리는 이 상황이 '나가수2' 입장에서는 결코 반갑지 않다.

이은미 더원 소향의 '나가수2' 대미, 과연 어떻게 장식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사진=MBC '나는 가수다2'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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