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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인연' 무대가 공개됐다.

소향은 12월 16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소향은 "언젠가는 이런 노래를 꼭 불러보고 싶었다. 가야금 2대에 해금, 국악적인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리허설 때 괜찮아서 탈락은 하지 않을 것 같다. 본방 때 잘 한다면 걱정 없을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가야금과 해금 반주로 시작된 '인연' 무대에서 소향은 청아하면서 동양적인 목소리를 뽐냈다. 소향의 이 무대는 전문가가 예측한 최고 무대 1위에 선정됐다. 관객 역시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숨기지 못했다. 관객 호응도에서 소향은 310표를 받아 이은미에 이어 2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은미 국카스텐 더원 소향이 듀엣공연을 펼친 뒤 개인전까지 연이어 펼치며 총 6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MBC '나는 가수다2' 캡처)

[뉴스엔 정지원 기자]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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