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4일 단말기 자급제용 아이폰5 판매

2012. 12. 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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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 공지 캡쳐

애플이 오는 14일부터 단말기 자급제용 아이폰5를 직접 판매한다.

애플코리아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14일. 애플 스토어에서 언락(unlock)된 아이폰5를 구입하세요"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클리앙, 뽐뿌 등 정보기술(IT) 커뮤니티에서는 "또 하나의 혁신"이라며 애플의 이번 방침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단말기 자급제는 소비자가 이동통신사 유통 매장 외에도 제조사 직영매장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공단말기를 구입, 원하는 통신사를 골라 가입할 수 있는 제도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지난 5월 국내에서 시작됐다.

현재 국내에 나온 단말기 자급제용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M 스타일'과 '갤럭시 에이스 플러스', LG전자의 '옵티머스L7'뿐이다. 세 제품 모두 가격은 저렴하지만 최신 스마트폰보다 성능이 낮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애플이 뛰어난 사양을 갖춘 아이폰5를 단말기 자급제용으로 출시함에 따라 단말기 자급제 시장이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판매방법이나 가격 등은 통보받은 바 없으나 14일 판매를 시작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기존의 SKT, KT로 개통이 가능하나 LG유플러스에서 개통되는지는 주파수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해당 통신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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