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가왕전, 이 잔인한 서바이벌을 버틸수 있는건

뉴스엔 2012. 12. 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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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정지원 기자]

'나가수2'의 잔인한 서바이벌을 버틸 수 있는건 그 이상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가 있기 때문이다.

12월 2일 방송된 MBC '일밤-나는가수다2' 가왕전 2차전에서는 JK김동욱을 제외한 이은미 박완규 더원 소향 국카스텐 서문탁이 경연을 펼쳤다.

그야말로 잔혹한 서바이벌이다. 탈락 즉시 JK김동욱 현수막에는 '7강 탈락! 수고하셨습니다'는 글귀가 붙었고 이를 접한 6명의 가왕 후보들은 매주 한 가수씩 탈락하는 이 서바이벌에 두려움을 표했다.

하지만 그 때문일까. 가수들의 무대는 한결 업그레이드 됐다. 이 잔인한 서바이벌에서 버텨내기 위해 최고의 선곡을 준비해 온 것. 이는 곧 '가왕을 놓칠 수 없다'는 강력한 욕심으로도 치환된다. 이은미가 오랜만에 록을 선곡한 것도, 더원과 소향이 각자의 장기인 고음 위주로 편곡하는 것 역시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서문탁이 탈락했지만 서문탁의 무대는 역대 그녀의 무대 중 손에 꼽힐 만큼 훌륭했다는 평이다. 다만 1번이라는 순서와, 다른 쟁쟁한 가수들에 비해 다소 덜 알려진 곡을 선곡했다는 점이 패인이라는 분석이다. 6명 가수들의 무대는 '나가수2' 가왕전에 손색없는 최고 실력이었다. 이는 전주 탈락한 JK김동욱에게도 유효하다.

가수들은 매주 이 잔인한 서바이벌을 견뎌야 한다. 또 시청자 역시 잔혹한 룰의 '나가수2' 가왕전을 시청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버틸 수 있는건 공연장에서나 볼 수 있던 이들의 진면목을 안방극장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나가수2' 방송관계자는 최근 뉴스엔에 "이 룰을 잔인하다고만 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가수들은 이 무대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알지 못한다. 이 서바이벌을 견디면서까지 관객과 소통하고 싶어한다. 내 노래에 집중하는 관객들이 웃고 환호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에 가수들은 그 이상의 힘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수 뿐만 아니라 시청자 역시 마찬가지.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나가수 볼때마다 상상 이상의 무대에 놀란다", "이런 무대를 매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 "매번 고음위주 무대가 만들어지는 건 불만이지만 이 역시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냐"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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