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또 금메달..심석희 차세대 퀸 급부상

2012. 12. 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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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 ⓒ 연합뉴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차세대 여왕' 심석희(15·오륜중)가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심석희는 1일 일본 나고야서 열린 '2012-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47초066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학교 3학년생으로 올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심석희는 10월 1차 대회 3관왕 등극에 이어 세 대회 째 금빛 레이스로 새로운 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심석희에 이어 박승희(화성시청·2분47초141)와 조해리(고양시청·2분47초248)가 2-3위를 차지, 한국은 이 종목 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에서도 김병준(24·경희대)이 2분27초23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신다운(19·서울시청)은 2분27초34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에서는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분28초34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뉴 에이스' 노진규(20·한국체대)는 1분28초772의 기록으로 3위에 머물렀다.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이던 곽윤기가 빙판에서 미끄러지면서 밀려난 것은 두고두고 아쉬운 장면이다.

안현수는 지난 10월 캐나다 캘거리서 열린 '2012-13 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곽윤기(23)-노진규를 꺾고 5시즌 만에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마음 고생 끝에 러시아에 귀화한 안현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선수로 출전할 전망이다.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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