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근황, 4년 만에 모습은.. "상처, 20번째 수술"

2012. 11. 3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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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희 기자] 선풍기 아줌마 근황이 공개됐다.

12월1일 방송되는 MBC '사람이다Q'에서는 4년 동안 모습을 감추어 왔던 선풍기 아줌마의 이야기와 함께 20번째 성형 수술을 앞두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앞서 선풍기 아줌마 한 씨는 2004년, 불법 성형수술로 일반인보다 3배 이상 커진 얼굴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한 때 가수의 꿈을 키우던 아름다운 미모의 소유자였지만, 성형중독으로 얼굴에 온갖 기름 주입을 하면서 정신병까지 얻게 됐다.

이후 선풍기 아줌마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얻었다. 그는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고, 한 기부재단에 취직도 해 삶의 제자리를 찾아가는가 싶었다.

하지만 2012년 11월, 방송에서 모습을 감춘 지 4년 만에 제작진이 만난 그녀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얼굴 크기는 예전보다 훨씬 작아졌지만, 너무 많은 수술의 후유증으로 눈 아래 피부가 쳐지면서 현재는 아예 눈이 감기지 않는 상태.

한 씨는 촬영 내내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입 아래쪽 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져 입을 벌리기조차 힘들고 표정을 잃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2011년 봄, 또다시 환청이 시작되어 그는 다니던 직장을 나와 정신병원에 수차례 입원해야만 했다.

현재 선풍기 아줌마 한 씨는 정부에서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직상태로 지낸지 벌써 1년 10개월. 언제 또 도질지 모르는 환청 때문에 지금도 정신과 치료약을 복용하고 있다. 또다시 그는 집에 틀어박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이에 한 씨는 "꿈이 있다면 저 일하는 건데 아프지 않고, 잘 견뎌줬으면 진짜 바램이죠. 어떤 일이라도 준비는 되어 있어요. 수급자 타는 게 좋은 것 같지는 않아요. 사람도 게을러지고. 그리고 더 발전해 나갈 수 없으니까"라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선풍기 아줌마는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새 직장을 구하기 위해 20번 째 성형수술을 결심하기도.

선풍기 아줌마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풍기 아줌마 근황 안타깝다. 예뻐진 얼굴을 기대했는데...", "선풍기 아줌마 결국 20번째 성형수술까지 안타깝다", "선풍기 아줌마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4년간 모습을 감추었던 선풍기 아줌마의 근황과 함께 재연배우 10년차 이중성의 이야기는 12월1일 토요일 오전 8시45분에 MBC '사람이다Q'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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