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화산 37년 만에 폭발

유희준 기자 2012. 11.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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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 37년 동안 휴면 상태에 있던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현지 재난당국이 캄차카 반도 '플로스키 톨바칙'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를 내뿜고 있다며 인근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우회 비행을 당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캄차카 화산지진연구소는 화산재가 지상 1만m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화산재가 항공기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소는 화산에서 60km 떨어진 마을 마이스코예와 크라스니야르 인근에는 최대 4cm 두께의 화산재 먼지가 쌓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비상사태부는 주민들에게 화산재가 호흡기로 들어가면 각종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아파트 문과 창문을 꼭 닫고 외출을 삼갈 것을 권고했습니다.

해발 3천85m의 플로스키 톨바칙 화산은 캄차카 반도 동부 화산지대 남서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975년 마지막으로 폭발한 후 지금까지 휴면 상태에 있었습니다.유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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