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환자 4년 만에 50% 증가

신승이 기자 2012. 11. 21. 12: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풍환자가 지난 4년동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07년 16만3천명이던 통풍 진료 인원이 지난해 24만명으로 4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풍에 따른 총진료비도 158억원에서 247억원으로 56.5% 증가했습니다.

환자 성비는 남성이 여성의 8∼10배로 월등히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25.6%로 가장 많았습니다.

통풍은 음식물이 대사되고 남은 '요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관절과 그 주변에 쌓이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특히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신장에서 요산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반면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남성 통풍 환자가 훨씬 더 많다고 심평원은 설명했습니다.

또 고단백 음식인 붉은색 육류와 해산물을 과다 섭취하거나 과음할 경우 요산 생성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