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동창 최민수 교통사고 수습 도왔는데.. 20년간 연락없다"

뉴스엔 2012. 11. 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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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최양락이 최민수에게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최양락은 11월15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구리에서 레스토랑 할 때였다. 일 끝나고 집에 가는데 검정색 스포츠카가 과속하면서 달려오는 걸 봤다. 반대방향에서 탱크로리 차가 오고 있었는데 그대로 부딪혔다"고 교통사고 목격담을 말했다.

최양락은 "운전석에서 나오는 사람이 낯이 익었는데 그게 최민수였다. 최민수가 나와 동창이다"며 "최민수와 운전사가 실랑이 벌어졌는데 조수석에 최민수 친구가 피 흘리고 있는 거다. 그 친구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데 모른척 할 수도 없어서 대신 차에 태워 응급실에 데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20년 전인데 비용이 10몇만원이었다. 뭘 바라고 한 건 아니지만 최민수 하면 카리스마 있고 대배우 아닌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화 한 통이나 고마웠다는 말이 없다"고 섭섭함을 토로하며 "방송을 통해 그런 게 있었다는 말 하고 싶었다. 돈은 됐고 따뜻한 밥이나 한 번 먹자"고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캡처)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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