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독한 술 다 마시겠다" MTV EMA 수상소감

김예나 2012. 11.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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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MTV EMA 2012 베스트 비디오(BEST VIDEO) 부문 상을 거머쥔 가수 싸이가 들뜬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12일 오전 6시(한국시각)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싸이는 베스트 비디오(BEST VIDEO)를 수상한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통해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만족했다. 하지만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수상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인기요인에 대해 싸이는 "(그 이유를) 나도 알 수 없다. 그동안 내가 했던 것처럼 한국에서 노래를 만들고,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렸을 뿐이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시상식 후 계획에 대해 싸이는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독한 술은 다 마시겠다"며 들뜬 기분을 전했다.

앞서 싸이는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MTV EMA에 감사드린다. 나는 신인이니까 말 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여유를 부리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사랑해준 전 세계 팬들에 고맙다. 날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나와 결혼해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마지막으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국인 최초로 축하무대를 갖게 된 싸이는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축하공연을 이끌었다.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입었던 하늘색 슈트과 동일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은 수십명의 댄서들과 함께 말춤 퍼포먼스를 펼쳤다.

사진=MTV EMA 공식 홈페이지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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