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허리케인 우려에 나흘만에 하락

입력 2012. 10. 30. 02:23 수정 2012. 10. 30.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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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가 2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샌디의 미국 상륙 우려에 영향을 받아 하락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0% 내린 5,795.1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40% 하락한 7,203.16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6% 밀린 3,408.89에 각각 문을 닫았다.

스페인 마드리드 지수는 0.67%, 이탈리아 밀라노 지수는 1.51% 각각 후퇴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0.40% 하락한 269.45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스페인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오면서 약간 내려서 출발했다.

특히 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이날 미국 북동부로 진입하면서 워싱턴DC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와 뉴욕 등 인구 밀집지역에 `초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에 보험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런던 소재 슈로더 투자운용의 앤디 린치는 "샌디가 어느 정도의 피해를 유발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거래규모가 줄어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독일의 7월 임금 인상률이 3년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의 9월 개인 소비가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 호전된 경제지표가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종목별로는 로이드뱅크 보험사인 캐틀린그룹이 2.5%, 뮌헨뤽이 2.0%, 앰린이 1.4% 내리는 등 보험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pc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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