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30대男 경찰에 덜미, 이유없이 때리고 바지도 벗겨
장민석 뉴스팀 2012. 10. 29. 16:44
[TV리포트] 전과 36범의 30대 남성이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25일 '묻지마 폭행'을 가한 김 모(39, 무직) 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김 씨는 지난 7월 23일 오후 11시 30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은행 앞에서 여자친구와 걸어가던 A(33)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씨는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길바닥에 쓰러진 A씨의 바지를 벗겨 수치심을 안겼다.
또 그는 같은 달 19일 오후 4시 20분 울산시 중구 성남동의 한 은행 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자신을 일으키는 경찰에게도 갖은 욕설을 퍼부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업무상 횡령죄로 징역 1년을 복역한 뒤 지난 1월 출소했다. 출소 9개월 만에 또다시 범죄를 저지른 것.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전과가 많아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뉴스팀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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