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모든 것이 그리웠다."
안소현기자 2012. 10. 29. 14:25
29일 '스타킹'녹화 앞두고 소감 전해
"모든 것이 그리웠다."
방송인 강호동이 1년 여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강호동은 29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장혁재ㆍ이하 스타킹) 녹화를 앞두고 복귀소감을 전했다.
이날 강호동은 "아침부터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녹화를 앞두고 설레어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됐다. 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그리웠다"며 "오늘 처음 데뷔하는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담담하게 심경을 전했다.
강호동은 지난해 9월 탈세논란이 불거진 뒤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이어 지난 8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SM C&C와 전속계약 사실을 알렸으며 '스타킹'을 시작으로 MBC '무릎팍 도사'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
강호동의 '스타킹'복귀 첫 방송은 11월 10일 전파를 탄다.
안소현기자 anso@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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