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도 인사' 강호동, "신인의 자세로 최선 다하겠다"

강선애 기자 2012. 10. 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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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ㅣ 강선애 기자] "신인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방송인 강호동이 신인의 자세로 다시 시청자에게 돌아왔다.

강호동은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녹화에 앞서 짧게 방송복귀 소감을 남겼다.

취재진 앞에 선 강호동은 허리를 90도로 굽히며 인사부터 했다. 예의바른 그 모습 그대로였다. '스타킹' MC로서 늘 착용하던 나비넥타이도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강호동이다"라며 환하게 웃어보인 강호동은 긴장과 설렘의 심경은 감추지 못했다. 그 역시 "방송 녹화를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무대 위에서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며 1년만에 방송을 앞둔 복잡미묘한 기분을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이 너무나도 그리웠다. 공백기를 가지면서 방송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마음 속으로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복귀하는 마음보다는 오늘 처음 데뷔하는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청자 여러분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호동은 허리를 90도로 숙인 인사를 서너번 반복했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자세도 그가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는지를 가늠케 했다. 최고의 자리에서도 겸손함을 잊지 않았던 강호동은 여전했다.

지난해 9월 연예계 잠정은퇴를 선언한 이후 1년이 지나서야 방송 컴백을 선언한 강호동이 어느 방송사의 어떤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느냐는 방송계는 물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가 기존에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각 방송사들의 신규 프로그램들이 물망에 오르내리며 연일 뜨거운 화제몰이를 했지만, 강호동은 결국 '스타킹'을 최우선으로 택했다.

'스타킹'은 강호동의 방송 복귀와 함께 예전처럼 '강호동 단독 MC' 시스템으로 바뀐다. 강호동이 없던 '스타킹'을 이끈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은 군입대로 하차하고, 붐은 계속 '스타킹'에 남아 강호동을 돕는다. 이날 '스타킹' 녹화에는 강호동의 복귀를 축하하기 위해 입대를 하루 앞둔 이특도 깜짝 출연할 예정.

한편 강호동이 MC로서 첫 복귀해 화제를 모은 이날의 '스타킹' 녹화분은 오는 11월 10일 방송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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