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연 "한국 입양아 강아지보다 더 싸단 말에 충격"
나승연이 인종차별에 대해 고백했다.
나승연은 10월 27일 방송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12년동안 캐나다, 영국, 말레이시아, 덴마크 등에서 지냈다"고 입을 열었다.
나승연은 "국제학교를 다녀 인종 차별을 느끼지 못했다. 처음으로 인종차별을 느낀 곳은 덴마트였다"며 "거리를 다니면 금발머리에 파란 눈 가진 친구들이 놀렸다. 칭총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칭총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용어다.
나승연은 "큰 충격이었던 말이 있다. 한국 입양아는 강아지보다 더 싸다는 말에 정말 큰 충격을 느꼈다"며 "한국 입양아들을 만났을 때 그들의 표정을 보고 너무 속상했다. 나 역시도 나는 왜 이렇게 생겼을까, 왜 한국에 태어났을까 의문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승연은 "영국에 갔더니 북미 발음이 또 놀림감이 됐다. 외톨이, 왕따처럼 지냈다. 그들의 놀림이 큰 상처가 됐다"며 "6개월이 지나니 어느 친구가 손을 내밀었다. 흑인, 가나에서 온 친구였다. 특별히 예쁘지도 않았지만 자유분방한 성격 때문에 인기가 있는 친구였다"고 설명했다.
나승연은 "그 친구 때문에 학교 밖 친구들도 알게 됐다. 나도 밝아졌다. 메리 덕분에 그 해에 반장선거까지 나가서 반장까지 했다. 저한테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였다"고 털어놨다. (사진=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캡처)
[뉴스엔 허설희 기자]
허설희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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