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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뇌경색과 관련해 나훈아 측근도 모르고 있었다.

나훈아의 한 측근 10월 24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나훈아 건강과 관련해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뇌경색 투병중임이 지인들에게 익히 알려진 사실이 아니었던 것.

우먼센스 11월호 보도에 따르면 지난 여름 뇌경색 증세를 보인 나훈아는 현재 경기도 양평 자택에 머물며 양, 한방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의사 표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지만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이후 은둔생활을 해온 나훈아는 지난해 경기도 양평 인근에 거처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7월 28년전 미공개 신곡이 담긴 컴백 앨범 '나훈아 에센셜'을 발매해 컴백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컴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편 나훈아 아내 정모씨는 지난 해 8월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그 동안 네 차례 조정과정을 거쳤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어 10월 11일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2호 재판부는(지원장 박홍래)는 나훈아를 상대로 제기한 부인 정모씨의 이혼 및 재산분할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이로써 혼인관계 유지를 주장하던 나훈아와 이혼을 요구하던 정모씨의 약 1년 간의 갈등이 잠정적으로 마무리 됐다.

나훈아는 1973년 27세 나이로 배우 고은아 사촌 이모 씨와 결혼했으나 2년 후 이혼, 1976년 당시 인기 절정이던 최고 여배우 김지미와 두 번째 결혼을 했다. 정씨는 나훈아 세 번째 아내로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사진=뉴스엔DB, '나훈아 에센셜' 앨범 재킷)

[뉴스엔 허설희 기자]

허설희 hu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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