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강남스타일' 외교가에 감초 역할

2012. 10. 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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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파이낸스]유튜브 조회수 4억건을 돌파한 싸이(본명 박재상)의 히트곡 '강남 스타일'이 외교가에 감초 역할을 하고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의 외교안보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연설때 '강남 스타일'을 거론했다고 전했다.

송 소장은 본론에 들어가기 전 "연사에게 할당된 관례적인 시간 제한을 살짝 넘기는데 대해 미리 사과 말씀을 드리겠다"며 "'강남 스타일'로 연설하더라도 10분 안에 끝내지는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FP는 전했다.

FP는 최근 미국 아이오와주 소재 드레이크대학 특강 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연설문에 강남스타일과 싸이가 등장시켰다고 소개했다.

"한 기자가 나를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으로 소개했더랬는데, 이제 그 타이틀을 강남 스타일의 가수 싸이에게 넘겨야 한다"는 조크가 반 총장 연설문에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또 반 총장은 프랑스 뉴스통신사 AF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싸이의 열렬한 팬이며, 강남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여러차례 봤다고 소개한 뒤 "싸이의 노래를 4억명 이상이 즐겼다는데 대해 자부심과 놀라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초의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인 성 김 대사는 최근 한국 네티즌과의 온라인 대화 계기에 "여러분들을 위해 말춤을 추고 싶지만 내가 워낙 춤을 못춘다"며 대사관 인턴들에게 대신 말춤을 추게 했다고 FP는 소개했다.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fn@segye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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