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연임에 안보리 재진출까지

2012. 10.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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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1년 유엔에 가입한 우리나라가 유엔 사무총장 배출과 두 차례의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이라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유엔 회원국이 된 지 21년 만에 얻은 결과물로는 대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뉴욕에서 이상원 특파원이 한국의 유엔 외교사의 성과를 짚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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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유엔의 관계는 대한민국 건국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 이후 유엔의 감독하에 신탁 통치를 받았습니다.

또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에는 유엔군의 지원을 받아 북한의 남침을 막았습니다.

전쟁을 겪은 우리나라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경제 성장을 이룩하며 유엔 가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냉전체제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냉전체제가 무너지자 우리나라는 북한과 함께 1991년 제46차 유엔총회에서 유엔 가입의 꿈을 이뤘습니다.

유엔 가입 이후 우리나라의 유엔 활약상은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유엔 진출 4년 만인 1995년 처음으로 안보리의 비상임 이사국으로 뽑혀 1996년부터 2년 동안 안보리 이사국의 역할을 했습니다.

2001년 9월에 열린 제56차 유엔총회에서는 한승수 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이 총회 의장으로 선출돼 유엔총회 의장국이라는 성과도 올렸습니다.

2006년에는 세계의 대통령이라는 유엔 사무총장까지 배출했습니다.

이때 당선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해 6월 유엔 총회에서 회원국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연임을 확정해 유엔에서 한국의 위상을 확실하게 굳혔습니다.

유엔에 대한 한국의 공헌도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늘어났습니다.

한국의 유엔 정규분담률은 193개 회원국 중 11위이고 유엔평화유지활동(PKO) 분담률은 전체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엔본부에서 연합뉴스 이상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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