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UP' 라돈 위험성 파헤쳐 '집도 안전하지 않아'

민경미 기자 2012. 10. 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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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UP 라돈

[티브이데일리 민경미 기자] '불만제로 UP'이 집안의 방사능 라돈의 위험성을 신랄하게 파헤쳤다.

18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생활방사선 '라돈'의 위험성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불만제로 UP' 코너 '제로맨이 간다'에서는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공포가 대한민국을 뒤덮은 '세슘 비', '방사능 고등어' 등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방사능 이슈들과 관련해 '라돈'의 위험성을 고발했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라돈 가스는 폐 세포를 손상시켜 폐암을 유발한다. 미국에서는 연간 2만 1천여 명이 라돈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가장 많은 양의 라돈에 노출되는 공간은 놀랍게도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으로 드러났다. 서울지역 20곳의 가정을 대상으로 한 실내 라돈 농도 측정에서는 20%의 가정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가정뿐 아니라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도 라돈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2010년 전국 103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한 라돈 농도 조사에서 무려 22곳의 학교가 권고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많게는 48배나 높은 농도의 라돈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는 것인데 '불만제로 UP' 제작진이 학부모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다들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민경미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불만제로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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