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영화 '엠마뉴엘' 실비아 크리스텔 사망

디지털뉴스팀 2012. 10. 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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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에로영화 '엠마뉴엘'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네덜란드의 여배우 실비아 크리스텔이 암 재발로 18일 사망했다. 향년 60세.

크리스텔은 심장 발작으로 쓰러져 지난 7월 암스테르담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10년 전 암 발병후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해 암이 재발하면서 여러 부위로 전이되면서 병세가 심각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텔은 모델 출신으로 지난 1974년 엠마뉴엘의 여주인공을 맡으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1975년 엠마뉴엘2, 1977년 굿바이 엠마뉴엘, 1984년 엠마뉴엘4 등 후속편에 출연하며 섹시아이콘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크리스텔은 에로영화를 벗어나 다른 장르에 도전했지만 거듭 실패하면서 마약에 중독됐고 말년에는 암까지 찾아와 쓸쓸하게 말년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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