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억원 로또 1등 당첨자는 삼성 신입직원?

조선닷컴 2012. 10.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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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발표한 로또 515회 1등에 당첨돼 132억원을 받게 된 행운의 주인공이 삼성 계열사 신입직원이라는 소문이 인터넷상에 퍼지고 있다.

15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이번 로또 당첨자는 충남 천안의 삼성계열사 신입사원으로 현재 무단 퇴사한 뒤 잠적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구체적인 내용의 글들도 올라왔다. "천안 삼성 공장에서 일하는 고졸 신입 여직원이 로또 1등에 당첨돼 오늘 사표내고 퇴사했다", "퇴직금 300만원 직원들 회식 하라고 안받아 갔다고 한다", "이름은 이ㅇㅇ이라고 전해진다"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증권가를 중심으로 떠도는 말인 것 같은데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1등 당첨자는 이날 오전 농협을 방문해 세금을 제외한 88억7700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해 간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측은 수령자의 성별이나 연령 등은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당첨자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수동의 한 마트에서 복권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로또 1등 당첨액 132억원은 최근 2년간 가장 큰 금액이다. 1등 당첨자가 1명이 배출된 것은 지난해 2월 5일 427회차 125억원 이후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삼성전자 직원 1명이 로또 1등에 당첨돼 33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아 화제가 됐다.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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