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나비부인' 염정아-김성수 결혼, 충격 음모 있었다

노선미 기자 2012. 10. 13. 23:4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염정아, 김성수 두 사람의 결혼에 숨겨진 충격적인 음모가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에서는 사기 혐의로 쫓기는 신세가 된 김정욱(김성수 분)과 그런 남편 덕에 고생길이 열린 남나비(염정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정욱은 함께 사업을 해나갔던 동업자가 투자자들의 모든 돈을 들고 잠적하는 바람에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정욱은 경찰과 투자자들에게 쫓기면서도 이 모든 것이 윤설아(윤세아)의 짓이라고 생각했다.

가까스로 윤설아를 찾아간 김정욱은 분노에 휩싸인 무서운 표정이었다. 하지만 윤설아는 당당한 태도로 "형사들 당신 찾느라 혈안일 텐데 휴대폰 그렇게 막 써도 되요?"라며 자신에게 연락해 온 김정욱에게 빈정거렸다.

이에 김정욱은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 뭔가 있어. 나도 당신 계획 중 일부였어?"라며 이 모든 일에 윤설아가 관여했음을 따져 물었다.

사실 윤설아는 남나비를 챙기는 유일한 친구인 척 하지만 사실 그녀를 몰락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인물이었다. 때문에 김정욱은 남나비를 몰락시키는데 자신까지 이용한 것임을 따졌던 것.

충격적인 것은 윤설아가 남나비를 몰락시키려는 계략을, 남나비의 남편인 김정욱이 알고 있었단 사실이었다. 곧이어 둘의 대화에서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김정욱이 "나, 우리 집 선산 문서 돌려준다는 당신 제안에 남나비랑 마음에도 없는 결혼까지 했어"라고 말한 것. 음주 뺑소니 사고로 여배우로서 바닥으로 떨어졌던 시기에 영화처럼 김정욱을 만났던 두 사람의 결혼이, 사실 윤설아의 계략이었음이 밝혀지는 충격적인 순간이었다.

앞서 윤설아는 남나비 때문에 오빠가 죽은 사실이 밝혀져, 남나비에 대한 복수심이 어느 정도 당위성을 입은 상태였다. 그러나 김정욱과의 관계는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터라 그녀가 왜 김정욱까지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새 주말드라마 '내사랑 나비부인'이 나날이 재미를 더해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선미 기자 idsoft3@reviewstar.net

[ⓒ 리뷰스타(reviewstar.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