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사들도 '강남스타일'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전 세계 명사들에게도 인기라고 합니다.정치인부터 스포츠 스타까지 강남스타일은 웃음을 주는 소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브뤼셀 이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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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이 먼 유럽의 정치 현장에도 등장했습니다.
런던올림픽의 성공으로 차기 총리감으로 부각된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보수당 전당대회 연설 도중, 갑자기 '강남스타일' 얘기를 꺼냈습니다.
[보리스 존슨 / 런던 시장]
"강남스타일은 정말 좋아요. 며칠 전에 총리와 함께 강남스타일 춤을 췄는데, 봤다면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강남스타일을 보고 있는 TV의 안테나를 런던에서 만들었습니다"
한국 TV의 안테나가 영국산이라는 농담섞인 발언으로, 영국 경제의 저력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실제로 두 사람이 말춤을 추는 장면은 없지만, 유투브에는 곧바로 재밌는 합성 영상이 등장할만큼 화제였습니다.
강남스타일은 스포츠 스타와 팬들의 사이도 한층 가깝게 만듭니다.
세르비아의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는 지난주 열린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말춤을 추겠다고 공약했고 약속을 지켰습니다.
[노바크 조코비치 /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강남스타일 열풍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강남스타일이 놀랍고 자랑스럽다는 반 총장은 "지금과 같은 불안의 시대에 음악의 힘을 통해 서로 더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뤼셀에서 뉴스와이 이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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